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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우스 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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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법부 장관으로, 악인은 아니었다만 권력에 대한 집착과 덤블도어에 대한 열등감 덕에 자기 멋대로 법을 바꾸고 학생들을 탄압하는 막장 행각을 보여주며 나락으로 걸어들어가다 결국 스스로의 몰락을 자초해버린 어리석은 인간
퍼지가 마법부 장관으로 뽑힐 때 경쟁하던 사람이 마법사 법률 강제집행부 부장이었던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였는데, 비록 크라우치가 아들 문제로 인기가 떨어졌어도 그런 전쟁영웅을 꺾고 당선됐다는 건 퍼지 역시 많은 마법사들의 신임을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평화로운 시대에는 나름 적격인 인물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위급한 상황에서는 최악의 지도자였던 셈.

마법부 장관 선거 당시 압도적인 지지를 받던 알버스 덤블도어가 여러번 사양하고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와 장관직을 두고 경쟁하던 중, 퍼지가 당선되며 장관직에 오르게 되었다. 초창기의 퍼지는 덤블도어에게 여러 번 편지를 통해 마법부 업무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문제가 있을때마다 도움을 요청하는 등 오히려 덤블도어를 인정하며 배려했고, 오죽했으면 이 때문에 해그리드와 루핀 및 몇몇 사람들 사이에선 무능력하게 덤블도어에게 의지하려 한다는 인식까지 퍼져있었다.
또한 2편에서 과거 비밀의 방을 열었다고 누명을 쓴 바람에 전과가 생긴 해그리드를 체포하기 위해 해그리드의 오두막집을 찾아가서 마법부가 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여지게 하는 보여주기식의 예방조치이며 진범이 잡히면 충분한 보상을 받고 풀려날꺼라고 말하며 안심시켜주려고 노력한다던가 난데없이 들이닥친 루시우스 말포이가 들고온 알버스 덤블도어 정직 명령서를 보고 덤블도어가 사임하려하자 루시우스에게 지금도 이런데 덤블도어가 없으면 하루에 한번씩 습격이 터질것이라며 정직을 제고해줄것을 요청하고, 3편에서 해리 포터가 마지 더즐리를 우발적으로 부풀어 오르게 만든 후, 무단으로 자신의 거주지를 벗어났음에도 관대하게 용서해주었으며 오히려 그의 안위를 살피는 등, 전초기의 퍼지는 대인배였다
해리 역시 퍼지에 대해서 다정하고 좋은 삼촌같다는 인상마저 받는 등 능력이 뛰어나진 않을지언정 인성이나 태도는 좋은 인물로 여겨졌다

퍼지는 예전 마법부 장관 선거 당시 덤블도어가 얼마나 많은 지지를 받았는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고, 결국 덤블도어가 자기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망상어린 의심에 사로잡힌다
실제로 덤블도어가 마법부 장관 자리를 원하기만 하면 누워서 떡먹듯이 차지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망상이다
덤블도어는 볼드모트가 호그와트 교수 자리를 노리던 시기(볼드모트가 사악해졌으나 아직 젊을 때이므로 40년 정도 전으로 추정) 기준으로도 이미 장관 자리를 여러 번 거절한 바 있다

하나 예를 들자면, 기존에 통지했던 해리 포터의 청문회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혹시 모를 알버스 덤블도어의 증인 출두를 막으려 하기도 했다
아니 그 이전에 미성년자 마법사의 불법 마법 사용에 대해 재판 및 청문회등 피의자의 항변 기회를 한 번도 주지 않고 호그와트 즉각 퇴학 및 마법 지팡이 폐기라는 처벌을 내리려던 것부터가 이미 오류이며 불법이긴해도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한 마법 사용을 가지고 위즌가모트가 총출동한 형사재판을 소집하는 것부터가 관례와 기존 법적 절차를 다 때려부순것이다
덤블도어 역시 언제부터 미성년자의 마법 사용위반에 형사재판을 열었냐고 지적했다

심지어 덤블도어를 아즈카반에 넣으려고 했으며, 덤블도어의 군대 건을 덤블도어가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며 해리를 감싸자 해리를 쫓아내러 왔다가 덤블도어를 체포하게 되었다면서 기뻐하며 덤블도어도 비꼬듯이 넛을 잃고 갈레온을 주운 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덤블도어를 아즈카반에 수감하겠다고 득의양양해하지만 덤블도어가 시간 아깝게 자신이 순순히 아즈카반에 갈 것 같냐고 묻자 한 번도 그건 생각도 못해본듯한 멍청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면서 데려온 오러 중 도울리쉬를 바라보고, 도울리쉬가 덤블도어에게 덤비려고 하지만 덤블도어가 자신에게 덤비면 다칠 것이라고 말하자 도울리쉬도 멍청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나와 엄브릿지, 도울리쉬, 킹슬리를 상대할 것이냐고 소리치는데 덤블도어에게 패배한 그린델왈드가 혼자서 오러 수십명을 압도하던 것이나 당장 덤블도어와 싸우기를 두려워하는 볼드모트만 해도 이름도 못부르는 공포로 여기면서 자신의 권력에 심취한 만용을 부리던 것으로 퍼지의 이 때 정신상태가 저능아 수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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