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이란 무엇일까요 > 대표지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뱅크런이란 무엇일까요

페이지 정보

본문

Bank-run. 뱅크 러시(Bank-rush)라고도 하지만 좀 덜 쓰인다.

은행을 믿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아무일 없이 넘어갈 것을, 무식한 사람들이 너나없이 몰려가 돈 내놓으라고 하는 바람에 애꿎은 은행이 망했다 라는 식으로, 마치 뱅크런이 예금주들의 조급함 때문인 양 말하는 것이다.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간 사람이 어려움에 빠져 그 돈을 갚지 못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 은행이 진득하게 믿고 기다려주는지 생각해 보라
은행이 내 돈을 돌려주지 못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은행을 믿고 기다려 줘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부분지급 준비 제도를 채택하는 전 세계의 모든 은행에서는 은행 내부에 충분한 돈을 준비해 두고 있지 않다
아니, 은행의 정의 자체가 기본적으로는 예금받은 돈을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해줘서 그 이자로 수익을 얻고 예금주들에게 이자를 주는 곳이다
그런데, '은행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퍼지면 예금주들이 단체로 예금을 찾으러 몰려오게 되는데, 세상의 어느 은행이든지(설령 제대로 경영하고 있던 은행이라도!) 이 상황에서는 당연히 예금을 전부 돌려줄 수 없다

뱅크런이 터지면 은행은 일단 문을 닫고 채무자에게 대출해 준 자금을 혹독하게 회수하기 때문에 채무자의 부담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채무자가 파산하면 은행 역시 같이 좆망 테크를 탄다. 또한 뱅크런이 터진 은행은 예금주가 돈을 찾으려고 물밀듯이 밀려들어서 헬게이트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전염성까지 있어서 한 은행이 뱅크런을 겪으면 그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신용도나 지명도를 가진 은행들도 줄줄이 털려나간다
예를 들어 국민 은행에서 뱅크런이 터지면 신한 은행이든 우리 은행이든 줄줄이 엮어서 뱅크런이 터진다는 뜻이다
예금주들이 떼로 몰려서 은행에 돈을 찾으러 오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도 경제학적으로도 문제 없는 현상이다
이 경우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경영을 했기 때문에 은행은 당연히 망해야 한다
은행들이 사옥을 최고급 대리석으로 포장하고 지점마다 에어컨을 팡팡 틀고 직원들의 대우를 엄청나게 잘해주는 등 고급 이미지를 심는 이유도 이렇게 미친 듯이 투자를 한 은행에서 고객을 배신하는 일이 있겠냐며 절대 돈을 떼먹지 않겠다는 신뢰를 심으려는 처절한 노력이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2007년 말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로 인한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때문에 세계구적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영국(노던록 은행), 미국(인디맥, 워싱턴뮤추얼), 러시아, 쿠웨이트, 홍콩, 대한민국(전일저축은행), 일본등에서 뱅크런이 터졌다
못 사는 개도국들이야 당연히 터지지만 홍콩, 일본, 미국, 영국 같은 잘 사는 나라도 망하는 은행은 있기 마련이라서 뱅크런은 전 세계에서 자본주의 국가면 흔히 터진다
Copyright © atzatz.kr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